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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계속>
Tattha yathākkamaṃ paṭhamajjhānādi-mahaggata-samāpattiṃ
samāpajjitvā vuṭṭhāya tattha-gate saṅkhāra-dhamme tattha tatth' eva
vipassanto yāva ākiñcaññāyatanaṃ gantvā tato paraṃ adhiṭṭheyyādikaṃ
pubbakiccaṃ katvā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ṃ samāpajjati, tassa
dvinnaṃ appanā-javanānaṃ parato vocchijjati citta-santati, tato
nirodha-samāpanno nāma hoti.
§41 定(정)의 구별(2)
「그 (滅定의) 경우, 순차적으로 초선 등의 대심(색·무색계)의 정(定)에 입 정하고, 출정한 후 각〔계(界)의〕현상을 바로 각각의 처소에서 관찰하고, 그 와 같이 해서 무소유처까지 도달하고 나서〔비상비비상처정에 관한 재정(在 定)시간, 출정(出定)시간 등의〕서원(誓願)을 비롯한 사전 준비를 하여 비상 비비상처정에 입정한다. 그 2,3찰나의 안지속행심이 일어난 후 심(心)상속(相 續)을 단절한다. 그 이후를 멸정(滅定)이라 한다.」 |
멸진정에 드는 과정
사마타명상으로 9번째의 사마디인 무색계의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네와샨냐-나샨냐-야따나 비상비비상처정 非想非非想處定)의 선정까지 이르고, 또한 자유로이 선정에 들거나 나올 수 있는 능력도 갖춘 불환자나 아라한이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도전을 한다.
어느 사마디에 들고자 하는 경우에도, 마지막으로 마음이 선정의 무대로 뛰어오를 때에는 정해진 스텝(step)이 있다. 그에 대해서는 전권(前卷 7권)의 사마타명상편에서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중요한 용어만 여기서 되풀이해서 설명한다.
우선 parikamma(빠리깜마, 편작 遍作) 단계이다. 선정에 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지점이다. 그것이 끝나면 upacāra(우빠짜-라, 근행 近行) 단계에 든다. 마음이 그로부터 들고자 하는 사마디상태에 다가간다. 이어서 anuloma(아눌로마, 수순 隨順) 단계로 든다.
마음이 앞으로 들고자 하는 사마디와 거의 닮은 상태가 된다. 마지막 단계는 appanā(압빤나-, 안지 安止)라 한다. 마음은 사마디에 든다. 색계·무색계의 선정에 드는 명상이든, 해탈에 이르는 위빳사나 명상이든, 마지막의 무대는 이 4가지의 단계로 설명되어진다.
불환자나 아라한은 우선 제1선정에 든다. 그 내용을 무상·고·무아의 삼상(三相)에 적용해서 관찰하여 제2선정에 든다. 이와 같은 순서로 마지막으로 무색계의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에 든다. 비상비비상처정의 무상·고·무아를 관찰하면 멸진정(滅盡定)으로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