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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리마난다 경 - (인식의 증장을 통한 치병에 관한 경)
글쓴이 : 태집 ()  2010-12-08 21:43:39, 조회 : 3,773, 추천 : 440


기리마난다 경  (앙굿따라 니까야, 기리마난다경, Girimananda Sutta, AN10.60, 각묵스님 번역)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 무렵에 기리마난다존자가 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기리마난다 존자가 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존께서 연민하는 마음을 내시어 기리마난다존자를 직접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난다여,
만일 그대가 기리마난다 비구에게 가서 열 가지 인식에 대해 말해준다면 ,
기리마난다 비구는 열가지 인식에 대해 듣자마자 병이 즉시 가라앉게 될 것이다.


무엇이 열인가?”


 


“오온에 대해 무상(無常)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부정(不淨)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위험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버림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소멸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


모든 형성된 것들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이다.”


 


1.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숲으로 가거나 나무 아래로 가거나 빈집으로 가서 이와 같이 숙고한다.


‘물질은 무상하다. 느낌은 무상하다. 인식은 무상하다. 심리현상들은 무상하다.
알음알이는 무상하다.’라고. 이처럼 이들 다섯가지 나 등으로 취착하는 무더기들에 대해
무상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2.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숲으로 가거나 나무 아래로 가거나 빈집으로 가서 이와 같이 숙고한다.



‘눈은 무아요 형상은 무아다. 귀는 무아요 소리는 무아다. 코는 무아요 냄새는 무아다.
혀는 무아요 맛은 무아다. 몸은 무아요 감촉은 무아다. 마노는 무아요 법은 무아다.’라고.
이처럼 이들 여섯가지 안팎의 감각장소에 대해 무아를 관찰하면서 머문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3.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부정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발바닥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그리고 머리털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이 몸은 살갗으로 둘러싸여 있고 여러 가지 부정한 것으로 가득차 있음을 반조한다.


‘이 몸에는 머리털. 몸털. 손발톱. 이. 살갗. 살. 힘줄. 뼈. 골수. 콩팥. 염통. 간. 늑막.
지라. 허파. 창자. 장간막. 위. 똥. 쓸개즙. 가래. 고름. 피. 땀. 굳기름. 눈물. 피부의 기름기. 침. 콧물. 관절활액. 오줌 등이 있다.’라고.


이처럼 이 몸에 대해 부정함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부정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4.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위험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숲으로 가거나 나무 아래로 가거나 빈 집으로 가서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몸에는 많은 괴로움과 많은 위험이 있다.
이 몸에는 여러 가지 병이 생기나니, 눈병, 귓병, 콧병, 혀의 병, 몸살, 두통,
바깥귀의 병, 입병, 치통, 기침, 천식, 콧물감기, 발열, 열병, 위장병, 기절, 설사,
격통, 콜레라, 나병, 종기, 피부병, 폐결핵, 간질, 피부염, 가려움, 딱지, 습진,
개선(옴), 황달, 당뇨병, 치질, 부스럼, 궤양, 담즙에 기인한 병, 점액에 기인한 병,
바람에 기인한 병, 합병증, 환절기로 인한 병, 자세의 부조화에 기인한 병,
다른 이로부터 받은 상해로 생긴 병, 업의 과보로 생긴 병, 차가움, 더움,
배고픔, 목마름, 대변, 소변이다.’이처럼, 이 몸에서 위험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위험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5.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버림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없앤다.


일어난 악의에 찬 생각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없앤다. 일어난 해코지하려는 생각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없앤다.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없앤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버림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6.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숲으로 가거나 나무 아래로 가거나 빈집으로 가서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모든 형성된 것들이 가라앉음이요,
모든 재생의 근거를 놓아버림이요, 갈애의 소진이요, 탐욕의 빛바램이요, 열반이다.’라고.


아난다여,
이를 일러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7.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소멸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숲으로 가거나 나무 아래로 가거나 빈 집으로 가서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모든 형성된 것들이 가라앉음이요,
모든 재생의 근거를 놓아버림이요, 갈애의 소진이요, 탐욕의 빛바램이요, 열반이다.’라고.
아난다여,
이를 일러 소멸을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8.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세상에 대한 집착과 취착, 그리고 그런 마음의 결심과 천착과 잠재성향들을 제거하고 기뻐하지 않고 취착하지 않는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이라 한다.”


 


9.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모든 형성된 것들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모든 형성된 것들에 대해 싫어하고 부끄러워하고 혐오스러워한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모든 형성된 것들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이라 한다.”



10.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빈집에 가서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마음챙기면서 숨을 들이쉬고 마음챙기면서 숨을 내쉰다.


①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②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③ ‘온 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④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⑤ ‘희열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⑥ ‘행복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⑦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⑧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⑨ ‘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⑩ ‘마음을 기뻐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마음을 기뻐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⑪ ‘마음을 집중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마음을 집중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⑫ ‘마음을 해탈케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마음을 해탈케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⑬ ‘무상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무상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⑭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⑮ ‘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⑯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 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이라 한다.”



“아난다여, 만일 그대가 기리마난다 비구에게 가서 이러한 열가지 인식에 대해 말해준다면,
기리마난다 비구는 이러한 열가지 인식에 대해 듣자마자 병이 즉시 가라앉게 될 것이다.”
그러자 아난다 존자는 세존으로부터 이러한 열 가지 인식을 받아 지니고 기리마난다 존자에게 갔다.
가서는 기리마난다 존자에게 이러한 열 가지 인식을 말해 주었다.


그때 기리마난다 존자는 이러한 열가지 인식에 대해 듣자마자 병이 즉시 가라앉았고,
기리마난다 존자는 병석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하여 기리마난다 존자는 그 병에서 완쾌되었다


 


태집 () 2010-12-08 21:58:55 |  

앙굿따라 니까야에서 읽었던 경인데 "진흙속연꽃님"의 블로거에 올려져 있는걸 옮겨왔습니다.


지난번에 올린 글과 연관되어 옮겨봅니다.


 


위 경전의 내용이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아비담마에 의하면 물질의 생성은 마음 업 온도(시절) 자양분(식)
네가지로 인해 발생한다고합니다. 이 네가지 조건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 위 경전은 마음이 물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라고 할 수 있겠죠.


 


모든 이들이 육체적으로 평안하기를


고통이 없기를....._()__()__()_


 


 


수수옥 () 2010-12-09 19:30:43 |  
<P>좋은 글 감사합니다.</P>
<P>아난다 존자가 기리마난다 존자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모습을 상상하니,</P>
<P>마치 제가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듯 몸이 시원해집니다.</P>
<P>앙굿따라 니까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새로운 결심~요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거든요.</P>
<P>태집님의 수행이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P>

송천 () 2010-12-19 15:00:19 |  
<P>수행을 시작하는 자세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저 나름대로</P>
<P>생각하는것----상체를 고추 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한다는 </P>
<P>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한다는 말씀이 키포인트입니다...</P>
<P>날마다 좋은날 되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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