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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산책
글쓴이 : 토영 ()  2008-06-13 15:20:31, 조회 : 2,588, 추천 : 307


 


  6.12공동선언(?^^)에 입각하여 오늘부터 부지런 해 지기로 하고


 


운동에 담을 쌓고 사는 집사람을 설득, 절영 해안산책로를 수행 코스로


 


삼았죠. 평소 마음은 운동을 해야 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음으로


 


더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집사람을 이기회에 같이 동참 시키기로


 


했습니다.


 


  날씨는 어제 못지 않게 화창하고, 이젠 6월의 따가움 까지 가세 했습니다.


 


산책로 내려가는 길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어서 거미줄이 있고


 


깔다귀들이 날아다닙니다. 으슥한 길을 지나면 곧 바로 숲이 하늘을


 


둥글게 감싸는 장미터널이 나옵니다. 장미는 아직 한 송이도 피어있지


 


않으나 실록이 무성하여 바람까지 불어오면은 쉼터로는 그만입니다.


 


  장미 터널 아랫쪽에 벼랑끝에 스텐으로 된 계단이 바닷길을 연결합니다.


 


덜컹덜컹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다른 바다는 지구에 바다가 생성되었을 때 부터


 


지금까지 쉽없이 철석 거립니다.


 


  따가운 햇볕을 피해 거대한 암석이 만들어 놓은 그늘에서 신선한 오전의


 


공기와 싱싱한 바다, 불붙기 시작하는 태양의 생동감을 느껴 보기로 했습니다.


 


집사람은 몸 운동을 해야 한다며 몸을 흔들어 댑니다. 그동안 뱃살이 엄청 불었


 


거든요(^^몰매 맞을라...) 저는 수행을 할 장소를 탐색을 하기 시작했죠.


 


파도가 바로 발 앞에서 치는 넓접 바위에서 좌선하고 싶어 무작정 앉았습니다.


 


시원하게 바닷물 뛰김에 재미도 느껴보고....


 


  가부좌를 하고 않은 돌은 방석을 깐듯 편안 해지고 호흡은 금방 자리를


 


잡아 갑니다. 하지만 그동안 산만했던 잡념들은 파도처럼 들썩 거렸고


 


쉽게 가라 앉지 않습니다. 그땐 호흡을 가슴으로 내리고 머리를 비워 갑니다.


 


지금 이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들에 마음을 모아 봅니다.


 


호흡의 일어남과 사라짐, 파도의 일어남과 사라짐, 생각의 일어남과 사라짐...


 


거대한 소리로 몰아치는 파도 소리도 분명 잔잔하게 잦아 들거란 것을


 


알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모든 현상이 그렇듯이 미래에 있을 온갖 일들이


 


극복 하지 못할 것이 없을 거라는 작은 깨달음도 가져 봅니다.


 


  눈 앞에서는 바다강구(바퀴벌레의 일종)들이 강인하고 건강한 몸 놀림으로 여기 저기


 


기어 다닙니다. 잠잠해진 마음으로 본 그들의 모습들도 아무런 동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저 무수히 생겼다가 사라질 생명체들 일 뿐....


 


  오전은 그 신선함 만큼이나 짧습니다. 점심때가 오면 학교 갔던 아들이 오기에


 


서둘러 다시 산책로를 오릅니다. 모처럼의 집사람의 몸 운동은 좋았나 봅니다.


 


집에서는 정신이 맑아 진다는 말에 낼은 영도 통신소 및 약수터에 가자고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수수옥님의 열띤 100일 수행의 출발에 질세라 저도 시작은 했는데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끝 까지 잘 되야 될텐데.... 법우님들도 수행 글 좀 자주 자주


 


올려 주시와요.


 


좋은 날 되시길~~~


 


지선희 () 2008-06-13 22:15:06 |  
<P>합장.</P>
<P> </P>
<P>토영님 반가워요. 호정이 엄마입니다.</P>
<P>요즘 영도 팀의 에너지가 팍팍 느껴집니다.^^</P>
<P>앞에는 바다 뒤는 산,영도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수행하기 참 좋은장소 인 것 같습니다.</P>
<P>재현이 엄마와 같이 운동도 하고 수행도 함께 할 수 있으니 ....</P>
<P>열심히 수행하시고요 100일,200일 계속 계속 이어지시길 바랄께요.</P>
<P>이러다  영도 팀에서 먼저 도와 과에 들면 어떡하지.^^(저도 열심히 사띠 해야되겠습니다.)</P>
<P> </P>
<P>그리고 재현이와 이현이 씩씩하게 많이 자랐던데 세월 참 빠르네요.^^</P>
<P>재헌이가 세살 네살때 아빠 엄마 따라 다니던 기억이 나는데,</P>
<P>벌써 초딩1학년이니 말이에요.</P>
<P> </P>
<P>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P>
<P>합장.</P>

수수옥 () 2008-06-13 23:05:26 |  
<P>토영님 글 읽으니까요~~</P>
<P>토영님은 고딩~저는 초딩~~같아요..^^</P>
<P>앞으로 많이 이끌어 주셔야 됩니다.</P>
<P>혜전님과 함께하는 야외 수행....</P>
<P>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겠다.ㅎㅎㅎㅎ</P>
<P>바위 위에서 바다를 보며 수행하시는 토영님의 실루엣을</P>
<P>그리며 저도 더욱 분발하겠습니다...</P>
<P>글고 선희 보살님~~!!</P>
<P>남의 일이 아니란걸 아시죠~~</P>
<P>100일 기도 입제 등록했으니 같이 손잡고 가요~~</P>

토영 () 2008-06-14 00:28:58 |  
<P>세월은 참 빠른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변치 않고 한 방향을 향해 같이 가고 있다는 것은 </P>
<P>가 닿을 수 없는 수평선 너머처럼 깨달음에 대한 동경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수평선 끝 그</P>
<P>어딘가에 환 하게 떠오를 태양이 있음을 알기에 오랜 도반들과 손잡고 그곳을 바라보고</P>
<P>있는 것이 겠지요. </P>
<P>호정이 어머님께서도 만나뵙기가 힘이들어도 늘 그곳을 향해 계시다는 것을</P>
<P>느낄 수 있습니다. </P>
<P>수행글 자주 올려 주시길 바라며</P>
<P>행복한 날들 되시길...</P>

마야 () 2008-06-14 09:38:13 |  
<P>^^  김밥보살(호정이 엄마)도 착각을 하고 계셨네,, 뭔 타국에 있는 나도 동참했는데 코 앞에 사는 사람이</P>
<P>자기하곤 상관없는듯 ...불구경하고 있구만요.^^(빨랑 동참)</P>
<P>혜전님, 두 아드님 모두 글로나마 건강해보여 넘 좋으네요.</P>
<P>토영님 화이팅.~~ 영도팀들 자주 절영 산책로에서 미팅하시길...</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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