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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과 평등
글쓴이 : 산향 ()  2008-11-17 15:58:37, 조회 : 2,607, 추천 : 275


스님께서 법문중 불교의 자비사상에서 차별성을 말씀하셨다.


사람과개가 다르고, 동물과 식물이 다르고,....


 


순간 어느절 법단위 종이등에 "자비와 평등"이란 글귀와 생각이 마주치며 게임시작


자비에서 <차별성과 평등~>


 


지금 우리집엔 두마리의개가 있다.


어릴적부터 느껴온 개에 대한 나의 인식은


마당 한구텅이에 묶여 사람이먹고남긴 음식을 먹는 존재, 마당에 심겨진 나무처럼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가까이 하기엔 부담스런사이(무서운 이빨과 발톱이 싫어서)


그러다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개 두마리를 키우게 됬는데


개를 무서워하고 안친한 나에겐 고역이었다.


밥때만 되면 찡얼거리다 못해 앓는 소릴하고,밥 먹은후 서로 상대방 밥그릇겨냥하여


시끄럽게 다투는게 너무 싫어, 두 녀석에게 빗자루들고 나무라며, 서로 통하지 않는말을 해댄다.


요즘 큰녀석(보리)은 나에게 감히 반항을 한다(빗자루끝을 깨물며 저항함)


소란이 끝나면 자기 소행을 아는지 나의 나무람에 눈을 안마주치려 고개를 돌려숙인다.


 


개와 사람


나의 차별은 개는 사람과 다르다. 사람처럼 똑같은 음식먹고 방에서 살수없고 공부할수없고...


그런데 요즘은  애견을 업고  치장하고 온갖사랑에  사람이상으로 아끼고 애견이 죽은 무덤에


매일 찾아가 슬퍼하는 사람들을 볼때 나는 내가 너무 무정한가 ! 내가 너무 지독한가!


혼란 스럽고 억지로 우러나지않는 사랑에 그냥 노출되어있다.그냥 나쁜사람이다.


 


스님 자비법문중의 차별이란 !!!


(어떤 기준치의 높낮이를 설정하여 그에 위배되면 낮추고 업신여기고 하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차별성


음~개는 사람과 다르니까,꽃과 물고기는 다르니까,..


존재물 고유의 차별성을 말하셨다.(기억을 되세기면..)


그래 ~보리야 ! 수리야! 우린 서로 입장의 차별이 있다.


 


부처님의 자비엔 만물이 다 평등하게 사랑스럽다.


사람과 차별되지만 그생명의 존엄엔 당연히 평등하다.


그들이 원하는 욕구의 갈증도 당연하다.


맛난거 먹고싶고, 사랑과 관심받으려 하고...


매일 나의 잔소리에도 먹는거주면 좋아라 달려드는 녀석들이 측은하고


고작 그들의 낙이라곤 먹는건데하면 안쓰럽다. 그러다 미운짓하면 또밉고...


이들에 대한 나의 갈등은 차별과 평등의 혼용에서이다.


(개니까...사람처럼 똥 오줌가리고 ,교양있게짖고,...할순없지^^)


 


사람과 사람간에도 차별성이있다.


능력있는사람 부족한 사람...어떤 기준치를 벗어나 주어진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함에


많고 적음의 차별 잣대는 없다.


잘났던 못났던 부자든 궁핍하던 모두에겐 똑같은 날들이 주어졌고 조건이 나눠졌다.


평등하지 못한 마음에서 차별은 생겨난다.


감사하고 수긍하지못함에서 불만족과 불평등이 만들어진다.


다같이 하나를얻었을때... 감사하는맘과 겨우하나야! 하는맘에 평등과 차별로 분리된다.


 


지금 나의 가슴언저리와  미간이 쪼이며 근질거린다.


자비의 차별과 평등이라는 생각에 구멍작은 바늘귀에 두터운실 꿰듯 답답


헷갈리고 부족함은 지혜로운 도반님들 께서 지적하고 메워주시길^^


아란야 () 2008-11-17 22:01:56 |  
<P>옛날 저희집 옥상에 개를 한마리 키웠었는데요</P>
<P>가끔 제가 옥상에 올라가면 좋아서 미칠지경으로</P>
<P>이리저리 날뛰더랬습니다.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시멘트벽안에서</P>
<P>하늘만 보고 지내는 것이 어쩌면 그 개에게는 지옥과</P>
<P>같았나 봅니다. 지금도 그 개 생각이나면 미안하고</P>
<P>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개도 사랑받고 싶은것은 사람이나</P>
<P>마찬가지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P>
<P>자비의 차별과 평등! 심오한 말씀, 잘 해석하신거 같은데요....^^.</P>

수수옥 () 2008-11-17 23:27:53 |  
<P>요즘은 사람이 강아지를 낳는(?) 세상입니다.^^</P>
<P>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본인들 스스로 엄마,아빠이기를 허락한</P>
<P>넓은 마음의 사람들이 많습니다.</P>
<P>나두 동물들 좋아하는데,업그레드(?)시킨 동물들을 모시는건~쩝~</P>
<P>산향네 큰 개들도 난 하나도 안무서운데.ㅋㅋㅋ</P>
<P>애들이 수준대로 잘 놀고 있으니,자비를 배푸소서~^^</P>

마야 () 2008-11-19 18:53:51 |  
<P>합장</P>
<P>자비에 차별과 평등?</P>
<P>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구분하면 차별과 평등이 따로 보이겠지요.</P>
<P>장미와 호박꽃의 차별성을 둔다면 곧 관념이겟지요.^^</P>
<P>그래서 선인들이 눈으로만 보지 말고 마음으로 봐라고 하나봅니다.</P>
<P>자비안에서는 차별과 평등이 구별되어지지 않겠지요.</P>
<P>자식에게 젖을 물릴때 그때 그 기분 처럼...그 순간은 차별도 평등도 없고 모든것이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행복한 그때야 말로 우리들이 자비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상태가 아닐까요.</P>
<P>산향님의 애견 보리를 보고 느끼는 마음은 그저 우리들이 만들어낸 관념의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P>
<P>애견들이사람처럼 대접받는 것도 갸 들의 복이 아닐련지요.^^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겟습니다만,</P>
<P>그래도 갸들이 편안하게 보호받고 살고 있다는건 그나마 선업이 드러남이겠지요.</P>
<P>보리가 산향님을 만난것도.^^ 구박받는것도...보리가 그래도 눈치 삼단 아닙니까.^^ </P>
<P>말 못해도 그들과의 소통은 마음 아니겠습니까.^^ 예전 태종사 보리 생각나네요. 저한테 무지 많이 쥐어 박힌 보리. 갸도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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